37회 SQL 개발자(SQLD) 합격 후기

2020. 7. 23. 23:11이것저것/자격증

이번 코로나로 인해 학교가 비대면으로 전환한 후 약 2달 가까운 시간을 갖게 되어 고심한 끝에 이참에 나의 능력을 테스트해볼 겸 자격증을 따 보기로 했다. 

 

데이터 분석의 역량을 키울만한 것들 중에 도전해 볼만 하다 생각한 것이 SQLD, ADP 필기, 엑셀 이었다.

SQLD는 학교를 다니면서 데이터베이스 수업을 들은 경험이 있었고 

ADP 필기는 올해 초 겨울에 ADsP를 딴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해 보기로 하였고 

엑셀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만든 자격증으로 그나마 엑셀 자격증 중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있고 다룰 줄 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3개를 준비하기로 하였다.

 

그중 첫 번째로 시험 본 것이 SQLD이다. 

시험 일자: 2020. 05. 31(일요일) 37회 SQL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로서 자격증의 꽃이 ADP라고 생각하여 공부량을 ADP에 많은 집중을 하였다.

하지만 이 글은 SQLD에 관한 거니 본론으로 돌아가고 ADP시험에 대한 건 바로 쓰겠습니당 ㅎㅎ

 

[공부 방법 및 시간 투자]

먼저 전공자로서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한 경험이 있고 당시 mysql을 이용하여 sql문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DDL, DML, DCL만 다뤄 1과목인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부분과 2과목에서 SQL 활용, SQL 최적화 기본원리 부분을 공부할 때 시간을 많이 투자하였다.

 

공부량을 따지면 약 10일 정도였지만 하루 순수 공부시간이 8시간 정도였으니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다.

공부한 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전문가 가이드와 SQL 자격검정 실전 문제집 이렇게 2권을 봤고

공부 방식은 10일 중 8일은 가이드를 보면서 1과목은 이해 및 암기를 2과목에서는 SQL 문의 흐름을 보는데 집중을 하였다.

1과목에서는 반정규화가 이해하기가 힘들었었고 2과목에서는 조인 부분과 그룹 함수, 윈도 함수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러겠지만 이 부분이 공부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그러므로 이 부분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라 추천하고 싶다.

 

이제 시험에 대해 얘기를 해보면 10시까지 시험장에 가는데 가는 길에 딱 봐도 같이 보러 가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데 학생층이 진짜 많았다. 총 50문제로 1과목이 10문제 2과목이 40문제 그중 8문제가 주관식이다.

37회 SQLD는 생각보다 쉬웠다고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주관식이 8문제 중 6~7문제는 답이 보이는 정도의 난이도였고 1~2문제가 어려운 건 아닌데 헷갈리는 정도? 그 정도라 누구나 공부를 좀 했다면 무난하게 합격하는 수준이었다.

객관식에서도 공부할 때는 한 페이지가 쿼리 문인 문제도 있었는데 시험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어서 가볍게 풀 정도였다.

 

참고로 시험 후기로는 이 정도면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1주일이면 합격할 수 있을 거 같고 정말 똑똑한 사람이면 더 짧게 걸릴 거 같다.

 

아 참고로 유효기간이 있는데 이는 2년이 지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사이트에 보수교육이라는 페이지가 있는데 온라인으로 들으면 평생자격증이 된다고 한다. 

제 37회 SQLD 합격증

 

[참고] 

SQLD, SQLP 2011년 ~ 2019 합격률

SQLD, SQLP 2011년 ~ 2019 합격률